하희라, '재키룩' 완벽 재현..고가의 초호화 '작품' 공수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12.07 09: 01

배우 하희라가 고품격 퍼스트 레이디룩의 바이블인 ‘재키룩’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하희라는 오는 15일 첫 방송될 KBS 2TV 새 수목극 ‘프레지던트’ (극본 손영목, 연출 김형일/제작 필름이지ENT)에서 대권에 도전하는 정치인 장일준(최수종)의 아내 조소희 교수 역을 맡아 ‘리얼 퍼스트레이디룩’을 선보이겠다는 각오. 
이에 시대를 초월하는 패션 로망이자 당대 최고의 패션 리더로 손꼽힌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의 스타일을 모티브로 강렬한 카리스마와 클래식한 우아함을 동시에 갖춘 고품격 스타일을 완성했다. 이를 위해 유명 디자이너가 직접 제작한 고가의 의상과 아이템을 공수하는 등 이번 작품에서 보여줄 조소희의 스타일에 특별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는 전언이다.

하희라의 스타일리스트 성아영 실장은 “블랙과 화이트의 기본 컬러에, 레드, 그린, 블루 등의 원색을 배색했고, 선글래스, 롱 글러브, 진주 쥬얼리, 브로치, 악어가죽 백 등으로 포인트를 줌으로써 카리스마 있는 여성성을 강조했다. 또한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줬다”고 밝혔다. 
이어 “동원된 의상과 제품이 이에 동원된 의상과 아이템은 대부분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가격으로 그 가치를 이야기하기 어렵다”며 “특히 젬브로스 지오로의 브로치와 펄 쥬얼리 등은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제품이다”고 덧붙였다.
하희라가 스타일에 특별히 신경 쓰고 있는 이유는 극중 조소희가 여타 대통령 후보와는 다르게 적극적인 활동으로 남편의 선거 캠프를 이끄는 강인한 철의 여인이기 때문. 조소희는 대학교수이면서 남편 장일준이 선거법 위반으로 선거에 출마하지 못했을 때는 그를 대신해 국회의원에 당선됐을 만큼 정치적 야망도 크다. 따라서 카리스마 넘치는 고품격의 스타일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리더로서 진정한 여성 파워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제작사 필름이지ENT 관계자는 “하희라가 대한민국 대표 아내가 아닌 퍼스트레이디로서의 모습을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어, 미국 영부인 미셸 오바마나 프랑스 영부인 카를라 부르니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라며 “그녀의 대대적인 변신을 통해 극중에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여성파워가 무엇인지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도망자 플랜B’ 후속으로 오는 12월8일 첫 방송되는 ‘프레지던트’는 한국의 대통령 선거과정을 실감나게 보여줄 리얼정치 드라마다. 누구나 도전할 수 있지만 단 한명에게만 허락되는 천명이라는 대통령의 지위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적나라하게 그려낸다.
이에 정치인 장일준을 중심으로 그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목숨 건 가족과 주변 인물들을 통해 각종 정치적 전략에서부터 겉으로 드러나는 신문 기사 이면에 가려진 개인의 생활상까지 생생하게 보여줄 계획. 
연예계 최고 잉꼬 부부인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결혼 후 처음으로 부부로 동반 캐스팅돼 방송계 안팎의 최고 이슈로 떠올랐으며, 선이 굵은 작품 세계를 구사, ‘드라마를 가려보는’ 남성시청자들에게까지 어필하고 있는 손영목 작가와 김형일PD가 손잡아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issue@osen.co.kr
<사진> 필름이지EN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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