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60회 대장정, 해피엔딩? 새드엔딩?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12.07 09: 02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가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방송 내내 많은 화제를 모으며 10회를 연장해 60회가 방송되는 동안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자이언트'인 만큼 어떤 결말을 맺을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이언트'는 강모(이범수), 성모(박상민), 미주(황정음) 남매를 중심으로 이들의 아버지를 살해하고 어린 시절부터 뿔뿔이 흩어져 살게 만든 장본인 조필연(정보석)과 그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선 굵게 그려냈다.

보통 연장을 하면 이야기의 전개가 산만하기 마련이지만 '자이언트'는 회가 거듭될수록 촘촘한 이야기 전개로 마치 한편의 긴장감 넘치는 영화를 보는 듯한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여기에는 이범수, 박상민, 정보석, 이덕화, 박진희, 김서형 등의 열연이 톡톡히 한몫 했다.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시점에서 여전히 큰 관심을 모으는 것은 결말이다. 과연 주인공들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강모, 성모, 미주 남매가 필연과의 마지막 대결에서 승리를 할 것이냐는 것이다. 3남매는 필연과의 목숨을 건 마지막 대결만을 남겨두고 있다. 특히 필연의 국무총리 임명을 막기 위해 강모가 청문회장에 증인으로 직접 나서서 비자금 장부에 대해 발언을 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강모는 필연을 향해 “이번 청문회가.. 당신, 심판받는 날이 될 거야”라고 말하면서 필연과의 마지막 승부를 예고했다.
애정사도 큰 관심거리다. 평생을 서로 사랑하고 그리워한 강모와 정연(박진희)이 그 사랑의 결실을 이룰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부분이다. 시청자들은 한 마음으로 이들의 사랑을 응원하며 해피엔딩이 되기를 소망하고 있다. 민우(주상욱)과 미주의 안타까운 사랑 역시 그 결말에 관심이 모인다.
과연 시청자들의 바람대로 선은 결국 정의를 실현하고 악은 벌을 받게 되며 주인공들이 사랑을 이루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가 될지, 아니면 아무도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충격적인 결말이 될지, 그것도 아니면 누군가의 죽음으로 전반적으로 비극적인 결말이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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