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페스티발’에서 소품으로 사용된 지수(엄지원 분)의 거대한 바이브레이터가 제주도에 있는 ‘건강과 성 박물관’에 기증되기로 결정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상상 그 이상의 도발적 섹시코미디 ‘페스티발’에 등장하는 파격적인 소품들 가운데, 엄청난 크기로 화제를 모은 솔직 당당 영어강사 지수(엄지원 분)의 바이브레이터가 성박물관에 기증된다는 소식이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바이브레이터는 극중에서 여자친구 지수가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하는 장면을 목격한 장배(신하균 분)가 충격을 받고 술에 취해 잠을 자던 중 자신의 꿈 속에서 거대 바이브레이터를 타고 밤새 즐기는 지수의 모습을 목격하는 장면에서 등장한다. 실제 바이브레이터와 똑같은 모습에 올라타면 마치 로데오를 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이 거대 바이브레이터는 개봉 전부터 그 특이함으로 주목을 받아 ‘페스티발’의 제작보고회 당시 전시 되기도 했다.
‘페스티발’의 거대 바이브레이터가 기증될 곳은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건강과 성 박물관’으로 세계 최대, 최초의 성 전문 박물관이다. ‘건강과 성 박물관’은 춘화나 조각, 사진, 의료기구 등을 제공하며 여러 나라의 성문화를 한 눈에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방문객들이 건강한 성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성교육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성문화를 체험하는 동시에 성건강과 성교육을 중심테마로 성적복지를 추구하는 박물관의 비전과 영화 ‘페스티발’의 성에 대한 열린 가치관과 어우러져 바이브레이터 기증이라는 성과를 일구어낸 것.
모두가 꿈꿔온 섹시 판타지를 관객에게 선사중인 ‘페스티발’의 거대 바이브레이터를 볼 수 있고, 또한 다양한 성문화 체험과 성교육도 받을 수 있는 제주도 ‘건강과 성 박물관’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영화 속에서 등장해 실제 남녀가 가진 섹시 판타지의 차이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큰 기여를 한 ‘지수’의 거대 바이브레이터는 ‘건강과 성 박물관’에서 건강한 성적 가치관과 성생활 영위 방법 등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번쯤 누구나 상상해 보았을 법한 성적 판타지로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 ‘페스티발’의 거대 바이브레이터는 영화의 상영이 끝나도 제주도의 ‘건강과 성 박물관’에서 언제나 당당하고 위엄 있는 모습으로 건강한 성을 원하는 관람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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