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극장가의 성수기 현재 한국영화 ‘쩨쩨한 로맨스’가 선두를 지키며 흥행 몰이 중이지만 잠시도 방심할 틈이 없다. 할리우드 대작 블록버스터의 개봉을 앞두고 예매율을 휩쓸고 있는 상황이다.
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최강희 이선균 주연의 19금 로맨틱 코미디 ‘쩨쩨한 로맨스’는 67만 명의 누적관객수를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한석규 김혜수 주연의 영화 ‘이층의 악당’도 박스오피스 3위로 53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예매 현황을 보면, 아직 개봉이 일주일이나 남아 있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이 27.1%의 높은 예매율을 보이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9일 개봉하는 ‘나니아 연대기 새벽 출정호의 항해’로 17.25%의 예매율을 보였다. 3위도 ‘나니아 연대기’와 같은 날 개봉하는 안젤리나 졸리와 조니 뎁 주연의 할리우드 대작 ‘투어리스트’로 16.58%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4위는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쩨쩨한 로맨스’로 12.71%의 예매율을, 5위는 8일에 개봉하는 임수정 공유 주연의 ‘김종욱 찾기’로 6.66%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쩨쩨한 로맨스’ 이후 개봉하는 한국영화로는 ‘김종욱 찾기’ ‘헬로우 고스트’ ‘황해’ 등이 있다. 이들 한국영화가 ‘해리포터’ ‘나니아 연대기’ ‘투어리스트’ 등의 할리우드 대작 영화에 맞붙어 어떤 경쟁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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