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조인성 GG시상식 참여…조기 귀국"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12.07 12: 16

"조인성은 골든글러브 시상식 참가 때문에 조기 귀국할 예정이다".
포수 사상 첫 100타점을 돌파한 LG 트윈스 '안방마님' 조인성(35)이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의 꿈을 안고 미국 플로리다 마무리 훈련에서 조기 귀국한다. 조인성은 11일 있을 2010CJ마구마구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여하기 위해 선수들 격려차 미국 현지를 방문한 이영환 단장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7일 오전 박종훈 감독과 전화통화를 통해 "조인성은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위해서 단장님과 함께 조금 일찍 들어갈 것이다. 10일에 귀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조인성은 올 시즌 133경기 전경기 출장과 함께 포수 처음으로 세 자릿수 타점을 돌파, LG 팀 역대 최다 타점 등의 기록을 갈아 치우며 3할1푼7리의 타율에 145안타 28홈런 107타점 69득점을 기록했다.
덕분에 올 시즌 골든글러브 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SK 와이번스 '안방마님' 박경완(38)과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다. 개인 성적만으로 놓고 보면 조인성의 경쟁자는 아무도 없다.
그러나 SK를 우승으로 이끈 박경완이 우승 프리미엄뿐 아니라 2010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이끌어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박경완은 올 시즌 129경기에 출장 2할6푼2리의 타율에 100안타 67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박종훈 감독은 "조인성을 제외한 나머지 골든글러브 후보들은 미국에 남아 계속해서 훈련을 한 뒤 선수단과 함께 20일 귀국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성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로는 정성훈(3루), 오지환(유격수), 이대형(외야수), 이진영(외야수), 박용택(지명타자) 등이 있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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