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대형 시장접수′..그랜저 사전계약 1만대 돌풍
OSEN 박봉균 기자
발행 2010.12.07 13: 02

계약 첫 날 7천대..쏘나타 인기 넘나    
 
[ 데일리카/OSEN= 박봉균 기자 ] 6년만에 귀환한 현대차 그랜저가 연말 경쟁업체를 긴장시키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6일부터 전국 현대차 영업점에서 시작된 신형 그랜저의 사전계약대수가 계약 실시 첫 날 7000대를 돌파한데 이어 둘째날 1만대를 돌파하며 초반 돌풍을 예고했다.
공식 출시 전 사전계약에서 계약 이틀 만에 1만대를 돌파한 것은 작년 9월 출시된 쏘나타를 제외하고는 보기드문 사례다. 
 
특히 올해 더 럭셔리 그랜저의 월 평균 판매대수가 3000여대 수준임을 감안할 때 그랜저의 세 달치 판매량을 이틀 만에 넘어선 셈이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현대차는 지난 24년 동안 쌓아온 그랜저의 브랜드 가치와 내·외관 이미지 및 주요 제원 공개를 통해 알려진 동급 최강 성능, 고품격 디자인 등이 결합되면서 시장에 어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그랜저의 세부 제원 및 가격조차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전계약대수가 계약 첫 날 7천대를 돌파한 것은 실로 놀라운 일”이라면서 “그랜저가 1986년 출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만큼 그랜저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가 확고하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신형 그랜저는 2011년 1월 출시 되며,  ‘웅장한 활공’을 뜻하는 ‘그랜드 글라이드(Grand Glide)’를 컨셉트로 감성적 인터페이스가 돋보이는 인테리어를 갖췄다.
3.0 람다 GDi 엔진과 2.4 세타 GDi 엔진을 적용해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한 신형 그랜저는 무릎에어백을 전 모델에 기본 장착해 국내 최초로 9에어백을 전 모델에 기본화했다. 
 
또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샤시통합제어시스템(VSM), 버튼시동스마트키, 전·후방 주차보조시스템 등 각종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들도 대거 기본화했다.
 ptech@dailycar.co.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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