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마침내 프로야구 전용구장에 투자를 결정했다.
KIA는 7일 광주광역시의 전용구장 건립을 위한 제안을 받아들여 한국프로야구 최초로 프로야구 전용구장 건립을 위한 투자를 최종 결정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향후 KIA는 광주야구장을 건립하는데 필요한 비용 중 300억원을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100억씩 투자하기로 했다. 따라서 내년 착공한다면 오는 2014시즌부터는 새로운 야구장에서 야구를 할 수 있게 됐다.
KIA는 오는 14일 광주광역시청 소회의실에서 서영종 대표이사와 강운태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야구장 건립을 위한 입지 확정, 재원 확보, 향후 건립 계획 등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확정 발표하고 야구장 건립 위ㆍ수탁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신구장 건립부지는 임동의 무등종합경기장으로 확정됐고 축구장을 증개축 형식으로 약 2만5000석의 매머드급 개방형 천연잔디 구장을 건립하게 된다. KIA는 300억원을 투자하는대신 영구임대권과 구장 명칭권을 갖게 된다. 나머지 사업비 7000억 원은 광주시비와 국비로 충당된다.
sunny@osen.co.kr
<사진>광주 신구장의 모델로 거론되고 있는 히로시다 마즈다 줌줌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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