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민 18점' 대한항공, 현대캐피탈에 3-0 완승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2.07 21: 08

김학민이 18점을 올리며 활약한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에 완승을 거두고 개막 후 2연승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프로배구 V리그 현대캐피탈과 경기서 주포 김학민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 스코어 3-0(25-17 26-24 25-21)으로 셧아웃 시켰다.
LIG 손해보험과의 홈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대한항공은 2연승을 거두면서 쾌조의 출발을 이어갔다. 반면 시즌 전 우승후보로 꼽혔던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에 이어 대한항공에 잇따라 패했다.

대한항공은 김학민이 60.86%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올렸고 에반도 17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현대캐피탈은 소토가 18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전통적으로 강세인 블로킹서 5-11로 뒤지며 패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부터 김학민과 에반의 쌍포가 활발한 공격을 펼쳤고 블로킹이 살아나며 손쉬운 경기를 펼쳤다.
현대캐피탈도 2세트서 쉽게 물러 서지 않았다. 현대는 21-24로 뒤진 상황서 내리 3점을 따내며 끈질긴 모습을 보여줬다. 듀스 상황서 대한항공은 에반이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반전했고 주상용의 공격을 곽승석이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상대의 추격을 따돌렸다.
분위기를 탄 대한한공은 3세트 중반 상대 범실과 김학민의 서브 에이스를 묶어 점수 차를 벌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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