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가 최종회를 맞았다.
7일 방송된 '자이언트' 최종회에서는 주인공들의 파란만장했던 이야기가 나름대로의 결말을 찾았다.
강모(이범수)는 성모(박상민)가 목숨을 걸고 지킨 비자금 장부와 필연(정보석)의 진술이 담긴 테이프로 필연을 몰락시켰다. 필연은 투신 자살을 하고 총에 맞은 성모는 끝 내 죽음을 맞아 시청자들을 눈물 짓게 만들었다. 재춘(윤용현)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자신이 지은 건물의 붕괴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민우(주상욱)는 우주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미주(황정음)의 말에 다시 한 번 살의 의지를 불태웠다. 강모와 정연(박진희)는 부부의 연을 맺었다.
방송이 되는 내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자이언트'는 치밀한 이야기 전개 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열연으로 더욱 빛나는 드라마가 됐다. 특히 주인공 강모 역의 이범수의 열연은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힘이 됐다.
이범수는 60회가 방송이 되는 동안 캐릭터에 120% 몰입한 모습을 보여주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동시에 사랑에 아파하는 남자의 모습까지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감동케 했다. 액션과 감성 연기, 눈물 연기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열연을 펼친 덕에 '자이언트'를 보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드라마에 더 몰입하도록 만들었다.
열연을 펼치며 최고의 인기 드라마를 앞장서 이끌어 왔던 이범수가 연말, 시상식의 계절에서도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happy@osen.co.kr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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