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활동중단… 집먼지 알레르기가 뭐길래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0.12.08 08: 24

지난달 2인조로 컴백해 인기를 모으고 있던 버즈가 보컬 나율의 목건강 악화로 돌연 활동을 중단했다.
버즈의 소속사는 “나율이 2주 전부터 약간의 구토와 호흡곤란 증세가 있었는데, 이같은 증상들을 숨기고 있었다”면서 “이후 증세가 악화돼 노래를 부르기조차 힘들어지면서 최근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진찰 결과 병명은 집먼지 진드기에 의한 알레르기였다. 방치했을 경우 가수 생명을 위협받을 수도 있어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나율의 증상은 유럽산 집먼지 진드기에 의한 알레르기로 인한 것으로, 기관지와 호흡기의 기능이 현격히 저하됐으며, 계속 노래를 하면 성대에 무리가 심하게 가게 된다. 완치에만 4주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

버즈는 라이브를 하지 않는 몇몇 라디오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음악 프로그램 활동을 전면 중단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소속사는 “나율이 19세의 어린 나이에 강한 의욕을 가지고 활동하는 시점에서  생각지 못한 악재에 누구보다 실망하고 안타까워하고 있다”면서 “이번일로 인해 상처를 받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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