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텔레콤이 '마린보이' 박태환(21, 단국대)에 최고의 선물을 안겼다.
박태환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는 SK텔레콤은 8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박태환에게 아시안게임 특별 인센티브 3억 650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박태환의 아시안게임 다관왕 획득을 포함, 대회 2연속 3관왕 달성, 자유형 200m 아시아 신기록 수립 등을 높이 평가해 지급하게 됐다.

박태환은 2010 아시안게임에서 2009 세계선수권대회 부진을 떨쳐내고 자유형 100m, 200m, 400m 금메달 획득과 1,500m 은메달을 획득, 그리고 단체전 계영에서 1개의 은메달과 2개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현재 휴식중인 박태환은 오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SK나이츠 홈경기에 시구자로 나서 시구와 함께 경기 중 이벤트에 참가하게 된다.
또한 SK그룹 자선행사에도 참석해 그동안 응원해 준 팬과 SK가족들에게 소중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며 내년 1월부터 7월의 세계선수권대회에 대비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게 된다.
한편 SK텔레콤은 2003년부터 회장사를 맡고 있는 대한펜싱협회에 연간 9억 원의 훈련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금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최고 성적을 거둔 선수단에게 특별 포상금 1억 2000만 원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10bird@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