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친정팀으로 복귀한다는 약속을 지켰다. 일본 야쿠르트서 2년 계약을 마친 좌완 이혜천(31)이 친정팀 두산 베어스로 복귀한다.
두산은 8일 최근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퇴단한 좌완 투수 이혜천(31)과 계약금 6억원, 연봉 3억 5000만원, 옵션 1억 5000만원 등 총액 11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좌완 투수 보강을 통한 마운드 강화라는 팀의 오프 시즌 목표를 위해 결정된 것으로 이혜천은 배번 49번을 달게 된다.
이날 계약서에 사인한 이혜천은 “먼저 친정팀과 계약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나의 존재 가치를 입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비시즌 동안 몸을 잘 만들어 두산 마운드의 중심 역할을 잘하고 팀이 우승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현재 서울에서 개인훈련중인 이혜천은 10일 귀국하는 코칭스탭 및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진 후 내년 1월 일본 미야자키 전지훈련에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farinelli@osen.co.kr
<사진> 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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