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극 '즐거운 나의 집'에서 완벽한 정신과 의사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혜수가 창백해진 얼굴로 형사 강신우(이상윤 분)의 품에 안긴 모습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즐거운 나의 집'에서 김혜수는 극의 중심이 되고 있는 성은필(김갑수 분)의 의문의 죽음을 두고 남편 상현이 (신성우 분)이 범인으로 오인 받는 위기에 처하자 급기야 진짜 범인을 찾아 나서게 되면서 형사 강신우와 함께 명탐정 콤비(?) 못지않은 활약을 펼쳐왔다.
지난주 10회 방송 말미 극중 남편 상현이 은필의 사건 당일 모윤희(황신혜 분)의 별장에 있었음을 암시하는 교통 위반 고지서가 발견되고, 신우가 집으로 상현을 찾아오면서 극적인 긴장감을 더한 상황이어서 극으로 몰린 진서가 또 다른 위기의 상황을 맞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신우가 오랜 잠복근무를 통해 맹렬하게 뒤쫓던 살인범을 진서와의 교통사고로 놓치게 된 이유로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 했던 진서와 신우가 은필의 사건을 조사하며 점차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스틸 속 진서가 창백하게 질린 얼굴을 한 채 신우에게 안겨 있는 모습이 공개 되면서 팬들이 지어준 애칭인 '비타민 커플'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회 방송에서 신우가 진서에게 비타민을 건네준 장면이 방송된 이후 누리꾼들은 "진서에게 신우는 너무 든든한 존재 인 것 같아요. 스토리상 러브라인은 없겠지만 왠지 응원해주고 싶은 커플입니다" "몸도 마음도 지친 진서에게 정말 단비 같은 휴식을 주는 멋진 형사님" "비타민 한 알을 들고 있는 듬직한 강신우 형사의 귀여움이란! 진서와 신우 달달한 비타민 커플(?) 탄생인가요" 등의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즐거운 나의집'은 의문의 죽음을 둘러싼 하나의 미스터리를 중심으로, 인간 내면 깊숙한 욕망에 대한 치밀한 심리 묘사, 그리고 감각적인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으로 호평받고 있다.
bonbon@osen.co.kr
<사진> 와이트리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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