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늦둥이, '부활'의 리더 김태원을 소재로한 4부작 드라마가 방송된다. 바로 오는 11일 첫 방송될 KBS 2TV '드라마스페셜-연작시리즈 <락락락>'이.바로 그 작품. '락락락'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그룹 부활의 기타리스트 김태원의 음악인생을 그린 논픽션 음악드라마다.
특히나 올해 단막극을 부활시키며 큰 호평을 받은 '드라마스페셜'의 첫 번째 연작시리즈란 점에서 방송가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락락락'은 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제작발표회를 갖고 드라마 홍보를 벌였다. 이 자리에는 이원익 감독과 노민우 홍아름 노민혁 강두 김종서 김태원 등 출연진이 대거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또한 깜짝 손님으로 '부활' 전 멤버 이승철이 등장, 김태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락락락'은 지금은 KBS 2TV '남자의 자격' 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할매'라는 별칭으로 더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험난한 음악인생을 살아온 기타리스트 김태원에 관한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담는다. 1980년대 부활의 결성과정부터 시작된 험난한 음악여정 속에서 부활과 마주친 당시 음악인들을 통해서 최근의 대중음악과는 다른 색깔의 음악을 담아낼 예정.

부활의 창단 멤버이자 보컬이었던 김종서가 실제 드라마 속에 출연할 예정이며, 극 중 주인공 김태원을 연기할 주인공은, 드라마 '파스타'와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통해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준 노민우. 노민우는 실제 8살 때부터 기타를 독학으로 배웠고, 뛰어난 기타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시나위의 기타리스트이자 락의 전설 신중현의 아들인 신대철을 연기할 연기자로 낙점된 사람은 넥스트의 전 기타리스트 ‘데빈’. 또한 극중 지미핸드릭스라는 별칭으로 등장해 고등학교 시절 김태원의 라이벌로 등장하는 ‘지미’역에는 아이돌 그룹 '클릭비' 출신 기타리스트 노민혁이 캐스팅됐다.
한편 '드라마스페셜-연작시리즈 <락락락>'은 오는 12월 11일 밤 10시 15분부터 1, 2부가 방송되며 18일, 같은 시간 3 ,4부가 KBS 2TV를 통해 전파를 탈 예정이다.
issue@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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