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김태원이 최근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된 동료 멤버 김성민과 관련해 "이번 사건으로 다 정리할 수 있는 계기라고 본다"는 생각을 전했다.
김태원은 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김태원을 소재로 한 KBS '드라마 스페셜-연작시리즈 <락락락> 제작발표회에서 김성민 쇼크에 대한 속내를 묻는 질문을 받고 잠시 머뭇거린 뒤, "제가 늘 방송에서 주장하는 바지만, 그것을(마약을) 끊는 방법은 두 가지다"며 "목숨이 위태롭거나, 또 하나는 감옥살이를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번이 (마약을) 끊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마약과) 연관된 사람들을 끊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본다"며 "모든 사람들은 살아온 것보다 살아갈 날이 더 중요하지 않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사건으로 다 정리할 수 있는, 완전한 재기의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김태원은 자신의 일대기를 다룬 이번 작품에 특별 출연한다. '드라마 스페셜-연작시리즈 <락락락>'은 오는 11일 밤 10시 15분부터 1, 2회가 첫 방송된다.
issu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