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 세계 유수 영화제서 잇달은 수상 '쾌거'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12.08 15: 56

올해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돼 세계적 화제작으로 떠오른 영화 '하녀'가 유럽 및 아시아에서 개최하는 각종 유수의 국제영화제에서 수상을 이어가고 있어 화제다.
지난 1일 열린 제12회 시네마닐라 국제영화제(Cinemanila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는 임상수 감독이 2005년 '그때 그 사람들'로 최고 작품상인 리노브로카상을 수상한데 이어 '국제경쟁부문 최고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인상적인 연기로 국내영화제의 모든 여우조연상 부문을 휩쓴 윤여정이 '국제경쟁부문 최고 여배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한, 지난 10월 7일 개막한 제20회 필름 프롬 더 사우스 영화제(Film from the South)에서도 "치밀한 캐릭터 설정과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드라마틱한 결말을 이끌어 낸 영화"라는 호평 얻으며 영화제 메인상인 '실버미러 어워드 최고작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필름 프롬 더 사우스 영화제'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북유럽을 대표하는 영화제로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세 대륙의 영화만을 다루는 특색 있는 국제영화제로 유명하다.
그리고 벨기에 겐트에서 열리는 제 37회 플랑드르 국제영화제(Flanders International Film Festival-Ghent)에서는 극적인 스토리와 어울리는 차갑고도 뜨거운 음악을 선사한 영화 '하녀'에게 음악상을 수여했다.
 
'하녀'는 세계 유수 영화제의 잇따른 러브콜을 받으며 2010년을 뜨겁게 달군 화제작답게 한해를 화려하게 마무리 하고 있다.
 
bonbon@osen.co.kr
<사진> 싸이더스FNH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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