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女주연 캐스팅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2.08 17: 14

배우 박하선이 노희경 원작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 캐스팅됐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치매에 걸려 집안에 가장 큰 짐이 되고 있는 시어머니, 집안일에 무관심한 남편, 유부남과 사랑에 빠져 있는 딸, 대입을 앞두고 방황하는 아들과 그들을 위해 모든 것을 헌신하며 살았던 어머니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그린다. 말기 자궁암에 걸린 50대 엄마와 그녀의 가족에 관한 이야기가 감동적이면서도 절절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극중에서 박하선은 유부남과 사랑에 빠져 있어 엄마(배종옥)의 가슴을 답답하게 만드는 철부지 딸로 출연한다. 자신의 엄마가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가족을 위해 헌신한 어머니를 위해 마지막 시간을 함께 보내기 애를 쓴다.  

박하선과 함께 배종옥 김갑수 서영희 유준상 류덕환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11월부터 촬영에 돌입해 현재 촬영에 한창이다.  
영화로 만들어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수필름 제작)’은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서양골동과자점 앤티크’ ‘오감도’ 등을 연출한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따뜻하고 감동적인 울림을 주는 가족드라마”로 만들겠다는 제작진의 의지다.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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