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가드 이미선이 복귀해 활약을 펼친 삼성생명이 2연패서 벗어나며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삼성생명은 8일 오후 KB인재개발원서 열린 2010~2011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국민은행과 경기서 이미선이 18점을 넣는 활약에 힘입어 69-64로 승리했다.

2연패서 벗어난 삼성생명은 9승 2패를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신한은행(8승 2패)에 반 경기 앞서며 단독 1위에 올랐다.
국민은행은 이날 패배로 4승 7패를 기록하며 5위로 한 단계 하락했다. 국민은행은 김영옥이 17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대표팀에서 복귀한 정선화(12점)가 1쿼터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패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2개의 빠른 속공으로 기선을 제압한 국민은행은 정선화가 1쿼터서만 10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15-7으로 앞서 갔다.
삼성생명은 박정은과 박언주가 연속 3점슛을 넣고 로벌슨이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을 올리며 20-19로 한 점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이미선은 승부처였던 2쿼터서 8점을 몰아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미선은 2쿼터 종료 3분 15초 전 가로채기에 의한 속공을 성공시키는 등 맹활약했다.
국민은행은 3쿼터서 김영옥의 3점슛으로 따라붙었지만 상대 집중 마크에 다른 선수들이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점수 차를 줄이지 못했고 4쿼터 막판 변연하의 득점으로 반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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