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버팔로스가 오는 10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국민타자' 이승엽(34)의 입단 기자 회견을 개최한다. 오릭스는 이승엽 영입을 통해 공격력 강화 뿐만 아니라 구단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릭스 관계자는 8일 "구단 대표를 비롯해 스카우트 총책임자, 국제 담당 직원이 참석할 예정"이라며 "구단 대표가 이승엽의 입단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일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만큼 팀내 비중과 기대치가 높다는 뜻"이라며 "구단 대표가 선수 계약 및 입단식을 위해 움직이는 것은 드물다"고 덧붙였다.
오릭스는 오사카 교세라돔과 고베 스카이마크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며 연고 지역내 재일동포가 많아 흥행 측면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오릭스는 이승엽이 야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승엽은 13일부터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chanik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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