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누드 사진' 유출로 '곤욕'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12.09 08: 07

세계적인 팝가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29)가 세미 누드 사진 유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미국 연예주간지 US 매거진은 8일(현지시간) 아길레라의 섹시한 모습을 담은 사진 몇 장이 인터넷을 통해 유출됐다고 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사진 유출에 아길레라 측은 무척 당황해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유출된 사진 속 아길레라는 몸매를 약간 노출한 채 몇 가지 섹시하고 과감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 남편 조던 브래트먼과 이혼 소송 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길레라 측 대변인은 “(이번에 유출된) 사진들은 일반에 공개돼선 안 되는 개인적인 것이었다”며 “해커들이 인터넷 상에서 아길레라의 스타일리스트로부터 문제된 사진을 빼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사진을 찍은 장소는 아길레라의 집이다. 스타와 스타일리스트 사이의 개인적인 교환 목적으로 사용됐으나 이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아길레라 측은 이번 사건에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대변인은 “사진을 유출한 해커들과 이를 무책임하게 배포한 몇몇 언론에 어떤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할 지 생각 중이다. 우선 해커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라 공격적으로 이들의 행적을 추적할 예정이다. 정말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길레라는 지난달 15일(한국시간) 결혼 5년여 만에 이혼했다. ‘성격 차이’가 이혼의 주된 이유였다. 이와 관련, 해당 서류에는 ‘양립할 수 없는 차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지난 2002년 가수와 제작자 사이로 만나 2005년 백년가약을 맺었고 결혼한 지 3년 만에 첫 아들 맥스를 낳았다. 파파라치 등에 이들의 단란한 한 때가 자주 포착돼 모두의 부러움을 사왔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벌레스크’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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