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자' 이정진, 수컷 체취로 안방 홀리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12.09 08: 11

배우 이정진이 '간지나는' 형사로 변신, 짐승남의 체취로 브라운관을 가득 메웠다.
이정진은 8일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도망자 플랜비'(이하 도망자)에서 국제탐정 지우(정지훈 분)를 쫒다 거대한 음모에 휘말리면서 고난을 겪는 형사 '도수'로 열연했다. 보기만 해도 미소가 절로 나오는 훈남 포스를 풍겼던 이정진은 이번 드라마 '도망자'를 통해 강렬한 수컷 향기를 뿜어냈다.
훤칠한 몸매로 거침없이 주먹을 날리고 발차기를 할 때면 보는 이들에게 짜릿함마저 안겼다. 또 사회의 부조리에 대항하고 권력 앞에 굴하지 않는, 하지만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는 한없이 숙맥 같은 말랑한 감정까지 드러내며 매력을 풍겼다. 

 
캐릭터가 이렇다보니 이정 평소 골프와 헬스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는 도로를 활주하거나 몸을 던지는 액션 장면에서 빛을 발했다. 게다가 툭툭 내던지는 대사 한마디, 강렬한 눈빛까지 더해져 거부할 수 없는 수컷의 냄새를 뿜었다. 시청자들은 드라마 게시판을 통해 '이정진의 변신, 누구에게도 꿀리지 않는 포스', '거친 남자 이미지가 더 잘 어울리는 듯', '내 남자 삼고 싶다'는 등의 호평을 쏟아내며 열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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