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다카하라, 시미즈 전격 복귀"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12.09 13: 19

다카하라 나오히로(31)가 J리그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수원 삼성에 6개월 동안 임대 계약을 맺었던 다카하라가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J리그로 복귀할 예정이다. 9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호치'는 '다카하라가 시미즈 에스펄스로 전격 복귀할 것'이라며 다카하라의 복귀를 기정사실화했다.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다카하라는 J리그의 시미즈로 복귀할 예정으로 벌써 연봉을 비롯한 기타 계약 조건에 대한 제시가 끝난 상태라고 한다. 다카하라가 시미즈로 복귀한다면 절친한 친구인 미드필더 오노 신지(31)와 강력한 공격 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호치'는 이번 시즌 6위에 그친 시미즈가 다음 시즌 반격을 위해 다카하라를 처음부터 타겟으로 설정, 적극적인 협상에 나섰다고 한다. 이적료도 없는 조건이기 때문에 연봉으로만 5000만 엔(약 6억 8000만 원) 정도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것은 다카하라의 결정 뿐이라고 한다.
한때 일본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날리던 다카하라는 2003년부터 6년 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선수생활을 한 후 2008년 우라와 레즈로 복귀했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이번 시즌 7월에 수원으로 합류한 다카하라는 12경기에 출장해 4득점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으로 윤성효 수원 감독의 눈도장을 제대로 받지 못하며 재계약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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