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vs슈주vs2AM, '골든디스크' 대상 각축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12.09 14: 08

제 25회 골든디스크 대상의 주인공은 누가될까?
9일 오후 7시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제25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열리는 가운데,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매년 한 해 가요계를 빛낸 '별 중의 별'들이 총출동해 뜨거운 경쟁을 펼치는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전통과 명성을 자랑한다.

수상자 선정에는 음반과 디지털 음원 판매량이 60%, 인기투표와 집행위원 점수가 각각 20%씩 반영된다. 팬들의 선호도가 그대로 수치로 반영되는 음반, 음원 판매량을 선정 기준으로 둬 지금까지 특별한 공정성 시비에 휘말리지 않고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전통을 이어왔다.
대상은 디스크 부문 본상에서 1명(팁)이 선정되고, 지(삼성YEPP) 디지털 음원 대상은 올 한 해 가장 많은 사람들이 다운로드해 듣고, 벨소리나 휴대폰 연결음으로 사용한 인기곡에게 수여된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음반, 음원 부분 각 5팀씩 본상 10개팀을 선정한다.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미쓰에이, 비스트, 보아, CNBLUE, 2AM 등 총 20개 팀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09년에는 슈퍼주니어가 디스크(음반) 부문 대상을, 소녀시대가 음원 부문 대상을 각각 차지했다.
올해도 SM엔터테인먼트의 한식구들의 경쟁 구도가 그려진다. 음반 판매량 최상위권에 소녀시대, 슈퍼주니어가 나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해 '쏘리쏘리'로 골든디스크 대상을 품에 안은 슈퍼주니어는 올해도 대상 후보다. 소녀시대는 음반 판매와 음원 순위 모두 높아 가장 유력한 후보로 점쳐진다.
 
음원 대상은 소녀시대와 2AM의 각축이다. 한류돌 소녀시대는 상반기에는 히트곡 '오!(Oh)'로, 하반기에는 '훗(Hoot)'으로 지난 해에 이어 음원 대상 2연패를 노린다.
지난 2008년 데뷔 후 처음으로 골든디스크 무대에 오르는 2AM의 저력 역시 강력했다. 상반기에 '죽어도 못보내'로 음원 차트 최장기간 1위를 기록하더니 하반기에는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 '미친듯이'로 노래하는 아이돌의 입지를 굳혔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25주년을 맞아 아시아 11개국(한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에 방송되고, 케이블·위성채널 QTV·Ystar·ComedyTV는 시상식을 생중계한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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