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김희철 꼭 영화배우 돼 멋진 연기 보이길"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2.09 14: 51

<라스트 갓 파더>의 개봉을 앞두고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심형래 감독이 오랜만에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그 동안의 이야기를 전했다.
심형래 감독은 10일 방송되는 107.7Mhz SBS 파워 FM <김희철의 영스트리트>에 출연해, 청취자들에게 인사를 전한다. 심형래 감독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예능 프로와 라디오 프로그램 섭외 1순위로 떠올랐지만 데뷔 후부터 심감독이 자신의 우상이라고 밝혀온 열성 팬 김희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처음으로 출연하겠다는 확고한 의사를 밝힌 것.
이 날 방송에서 심감독은 진행자 김희철의 넘치는 예능감과 진행 솜씨에 감탄을 거듭하며“최고의 예능감을 자랑하는 개그맨 후배를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라는 질문에도 주저 없이 “김희철이다”라고 꼽았다. “김희철씨는 정말 끼가 넘친다. 꼭 영화배우가 돼서 멋진 연기를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그를 칭찬했다.

이어 심감독은 “다음에 다시 영화를 찍게 된다면 꼭 김희철이랑 같이 출연하고 싶다”면서 “라이벌 연기를 함께 해보자”고 김희철에게 제안, 이에 김희철은 “예~ 이렇게 심감독님과 구두계약을 마쳤구요..” 라는 재치있는 멘트로 심감독과의 약속을 확실히 했다.
오랜만에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심감독은, 이 날 <라스트 갓 파더>의 제작과정 일화와 미국 생활에서 있었던 어려웠던 일. 또 전성기 <영구> 시절의 추억부터 지금까지를 차근차근 되짚으며 훈훈한 이야기를 들려줬다고 한다.
또한 <청소년들을 위한 미니 강의>시간까지 마련해 영스트리트를 듣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만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crystal@osen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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