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트' 하희라, "배우 최수종, 배울 점 많더라" 닭살 멘트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12.09 15: 01

19년 만에 실제 남편 최수종과 연기 호흡을 함께 하게 된 하희라가 배우로서 남편에게 배울점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하희라는 9일 오후 서울 삼성동 라마다 서울 호텔에서 열린 '프레지던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남편 최수종을 집이 아닌 촬영장에서 보니 어떠했나"라는 질문을 받고 "현장에서 만난 최수종 씨는 배려가 참 많은 사람이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프레지던트'에 부부로 동반 캐스팅되면서 19년 만에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 하희하는 "제가 부인이라서 배려하는 게 아니라 상대역이기 때문에, 다른 분들이라고 해도 누구에게든 참 잘하는 것 같다"며 "또 촬영장을 재밌게 해준다. 밤샘 촬영에 사람들이 힘든데 최수종 씨 덕분에 많이 웃을 수 있다. 그만 웃기라고 말릴 정도다"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이어 "결혼하고 나서 최수종 씨가 그간 많은 사극이나 드라마를 통해 배우로 많이 변화했고 시간이 흘렀지 않나"라며 "같은 배우로서 배울 점이 많더라. 저한테는 여러모로 참 좋은 기회가 되고 있는 것 같다"며 동반 캐스팅된 것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도망자' 후속으로 오는 15일 첫 방송될 '프레지던트'는 한국의 대통령 선거과정을 여과 없이 그려 '리얼정치극'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포문을 열 예정. 젊은 정치인 장일준을 대통령에 당선시키기 위해 목숨을 내놓을 정도의 각오로 뛰어든 가족과 캠프 멤버들의 이야기를 실감나게 그려낼 예정이다.
issue@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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