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취업시즌의 시작과 함께 내년 초 졸업을 앞두고 맞춤형 정장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직장인들 또한 연말과 연초를 맞아 자신의 몸에 꼭 맞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맞춤정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젊은 층의 체형이 점차 서구화되면서 각기 다른 체형과 스타일로 기성복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으려는 20~30대가 맞춤정장으로 눈길을 돌리는 상황이다.
특히 경제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기성복과 가격대가 비슷한 20만원 후반에서 50만 원대의 맞춤 정장이 인기다. 취업이나 비즈니스를 위해 어떠한 스타일이 좋을지 중저가 맞춤형 정장으로 유명한 보막스뉴욕의 장준영 대표에게 들어보자.

장 대표는 “첫인상은 단 3초안에 결정된다는 말이 있듯이 면접 시험을 위해 이제는 면접 내용 준비와 함께 면접관이나 비즈니스시 상대에게 신뢰와 믿음을 줄 수 있는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면접이나 비즈니스에서 세미 정장 스타일의 수트를 입으려고 한다면 면접관과 상대에게 더욱 신뢰감을 줄 수 있는 톤이 다운된 블랙이나 네이비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우선 가장 기본이 되는 블랙 수트는 안정된 인상을 줄 수 있어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선호한다. 그러나 자칫하면 밋밋한 차림으로 보일 수 있어 넥타이나 구두 등으로 은은한 디테일을 추가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네이비 컬러 정장은 지적이고도 세련된 이미지를 줄 수 있다. 여기에 포인트가 될 만한 브라운 색상의 구두를 함께 매치한다면 깔끔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반면 광택이 나는 원단이나 지나친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원단의 사용은 비즈니스 시에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장 대표는 또 “보막스뉴욕은 기존의 명품 맞춤양복과 마찬가지로 개개인의 체형과 기호에 따라 디자인하고 고객의 멋스러움을 한층 높이면서도 가격대는 부담스럽지 않게 하기 위해 거품을 뺐다”고 전했다.
보막스뉴욕의 장 대표는 1971년부터 양복업계에 몸을 담아 온 인물로 수제 양복의 명품거리로 유명한 소공동롯데백화점에 자리 잡아 이미 정치계와 경제, 연예계 인사에 수제 양복으로 이름난 명인으로 통한다. 보막스 뉴욕은 남산 힐튼호텔 부근에 위치해 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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