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소집해제한 가수 김동완이 연기자로 컴백을 앞두고 “베드신도 찍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동완은 9일 오후 6시 서울 상명대학교에서 열린 팬미팅 ‘소집식’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에 연기활동을 시작으로 국내에 컴백할 것 같다”면서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진 않았는데, 큰 역이든 작은 역이든 가리지 않고 열정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베드씬도 제의가 들어온다면 찍겠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택연 등 아이돌들이 연기하는 것을 잘봤는데, 선배들한테서 주눅 들지 않고 참 잘하더라”며 “나에게 큰 자극이 됐다. 그래도 나는 깊이감에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예능프로그램에도 도전할 예정. 그는 “공백이 있었지만 예전보다 잘하면 잘했지, 못하진 않을 것 같다”면서 “입소하기 전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회의감을 갖고 있었는데, 공익 근무를 하면서 10년만에 처음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많은 것을 느꼈다. 내가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많은 걸 누렸던 거였는지 알게 됐다. 그래서 지금은 의욕이 충만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김동완은 이날 팬미팅에서 1000여명의 팬들과 오랜만에 만나 다양한 무대와 토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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