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디스크' 이승기, 인터뷰 중 '꽈당' 당황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12.09 22: 12

가수 이승기가 인터뷰 도중 의자가 넘어져 당황하는 해프닝을 겪었다.
9일 오후 7시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방송인 탁재훈과 배우 최송현의 사회로 진행된 제 25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이승기는 '사랑이 술을 가르쳐'로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만을 남겨두고 탁재훈이 직접 가수들을 인터뷰한 시간이 마련된 가운데, 첫 번째 주자로 이승기가 당첨됐다. 탁재훈은 이승기에게 다가가 다짜고짜 "왜 이렇게 인기가 많다고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이승기는 다소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만 침착하게 "열심히 했을 뿐인데.."라고 대답하다가 의자가 옆으로 넘어져 함께 바닥에 넘어지고 말았다. 오랜만에 보는 '허당'의 모습이었다.
곧바로 제자리에 돌아온 이승기는 "의자가 원래 좀 안 좋았는데 첫 번째로 인터뷰를 하다보니 좀 당황했다"라고 말했고, 탁재훈은 "이런 퍼포먼스를 준비하시다니..80년대 몸개그다"라고 눙울 치며 분위기를 재미있게 달궜다.
한편 이승기는 올해 특별한 음악 활동이 없었음에도 음원의 뜨거운 반응으로 본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nyc@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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