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A-2NE1, 골디-소녀시대, 멜론-?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12.10 07: 35

제 25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의 주인공은 걸그룹 소녀시대였다.
소녀시대는 9일 오후 7시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방송인 탁재훈과 배우 최송현의 사회로 진행된 제 25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디스크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본상, (쎄씨) 인기상 등 3관왕에 올라 시상식의 노른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상반기에는 히트곡 '오!(Oh)'로, 하반기에는 '훗(Hoot)'으로 맹활약한 소녀시대는 지난 해에 음원 대상을 차지, '골든디스크' 대상 2연패라는 기록도 남겼다.
'골든디스크'에 앞서 지난 달 28일 마카오에서 개최된 케이블방송 엠넷의 '2010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시상식은 걸그룹 2NE1의 독주가 두드러졌다. 
2NE1은 이 시상식에서 올해의 가수상을 비롯해 올해의 앨범상(To Anyone), 여자그룹상, 뮤직비디오 작품상, 박봄의 베스트디지털싱글상까지 총 5개의 트로피를 수확했다.
굵직한 가요 시상식들의 다소 상반된 결과는 음악팬들에게 혼란을 가져다 주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가수들의 부재가 큰데, 'MAMA'에는 SM 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이 불참했고, '골든디스크' 시상식에는 YG 엔터테인먼트의 소속가수들이 등장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이 상반된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할 수 있다.
 
이제 주목되는 시상식은 15일 온라인 음악사이트 멜론이 주최하는 '2010 멜론 뮤직 어워즈(MelOn Music Awards)'다. '멜론뮤직어워즈'에는 2NE1, 소녀시대 뿐 아니라 포미닛, 시크릿, 씨스타, 미쓰에이, 에프엑스, 티아라 등 걸그룹들과 2PM, 2AM, 슈퍼주니어, 비스트 등 남자그룹들이 대거 후보에 올라 각축을 벌인다.
'멜론 뮤직 어워즈' 측에 따르면 'MAMA'나 '골든디스크'와는 다르게 SM, YG, JYP 등 국내 3대 가요기획사의 소속가수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시상식의 결과가 주목되는 이유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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