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자’와 ‘부당거래’의 흥행 덕분에 11월 극장가의 한국영화 점유율이 올해 최고를 기록했다.
CGV 집계에 따르면 2010년 11월 총관객은 840만 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1.3% 감소, 전월 대비 6.8% 증가했다. 11월 기록으로는 2004년(7,855,600) 이후 5년 만에 최저 관객수이다.
반면 한국영화 점유율은 65.3%로 전년대비 14.8%포인트, 전월대비 4.9%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들어 한국영화 최고 점유율이며, 9월 이후 3달째 60% 이상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한국영화 관객수가 3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고, 점유율에서도 2002년 CGV가 집계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선전하였으나 총 시장에서는 외국 화제작의 부재로 전년대비 다소 관객이 감소했다.
CGV에 따르면 현재까지 누계 관객수로 볼 때 이변이 없는 한 올해 총시장 및 한국영화 모두 작년 대비 하락이 예상된다.
한편, 한국영화 점유율 최고를 기록한 것은 각각 210만과 270만을 돌파한 ‘초능력자’와 ‘부당거래’가 박스오피스 1,2위를 다투며 다른 영화들과의 격차를 벌렸기 때문이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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