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026 월드컵 개최국에 대한 사견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블래터 회장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의 DPA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2026 월드컵은 중국 혹은 인도가 개최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블래터 회장이 지난 2일 2022 월드컵 개최국으로 카타르가 결정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2026 월드컵 개최국으로 역시 아시아인 중국과 인도를 지목한 것은 아시아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블래터 회장은 "세계 인구의 ⅔가 아시아에 살고 있다"면서 "또한 아시아에는 10억 명 이상이 살고 있는 2개의 강대국이 존재한다. 인도와 중국이다. 이들은 축구의 새로운 시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블래터 회장은 2018 및 2022 월드컵 개최지를 동시에 결정한 것에 대해 "이제 2개 대회를 동시에 결정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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