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이 한국에서, 일본에서 히어로가 될 수 있도록, 부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
'승짱' 이승엽(34)의 입단식에 참석한 오릭스 버팔로스 로버트슨 고문이 "무엇보다 이승엽이 오릭스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라며 기쁜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로버트슨 고문은 10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 입단 기자 회견에 직접 참석해 "오늘은 매우 위대한 날이다. 그의 입단식 참석을 위해 뉴욕에서 왔다"며"이승엽이 우리 선수가 된다는 것을 전화로 듣고 놀랐다. 무조건 뽑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다"며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릭스 전 구단 관계자는 이승엽 선수가 부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을 약속한다"며 "이승엽이 한국과 일본에서 히어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강조했다.
로버트슨 고문은 "오릭스 구단은 세계를 하나로 뭉치는 회사로서 이승엽 선수가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한 뒤 "오사카는 1시간 반이면 갈 수 있다. 많이 오셔서 이승엽 선수의 활약을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의 메시지를 남겼다.
agassi@osen.co.kr
<사진>밀레니엄 힐튼호텔=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