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커플' 차인표-이수경, 새드엔딩 될까?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12.10 15: 55

SBS 수목드라마 '대물'에서 ‘분노커플’로 화제를 모은 강태산(차인표)과 장세진(이수경)이 서로 다른 길을 갈 것이라는 암시를 보였다.  
10일 방송된 20회에서 조배호(박근형)를 무너뜨리기 위해 비즈니스 파트너라는 명목으로 함께했던 장세진이 강태산에게 등을 돌렸다.
장세진은 엄마와 자신을 버린 조배호에 대한 복수심으로 흑막정치 타파를 외치며 야망의 끝을 달리는 강태산을 물신양면으로 도와왔으나 조배호가 늙고 약한 모습을 보이자 아버지에 대한 동정심이 일기 시작했다.

특히 장세진은 혁신당 대표실의 특보로 서혜림(고현정)을 돕는 위치에 서게 되며 야심이 아닌 국민은 위해 아파하는 서혜림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고 차기 대권 후보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하지만 강태산에 대한 마음이 사랑임을 안 장세진은 갈등하며 “난 당신이 무섭다. 그런 당신을 사랑하는 내가 싫다”라고 조용히 고백했다. 이에 강태산은 “유감스럽지만 사랑은 사랑이란 감정을 감당할 수 있는 자들에게만 허락된 거다”라며 차갑게 뿌리쳤다.
또 강태산이 창당자금 자료를 하도야(권상우)에게 넘기라며 마지막까지 야심을 위해 멈추지 않으려 하자 장세진은“서혜림 대표, 당신이나 내 아버지와는 다른 사람이다! 서혜림 대표를 이기고 싶으면 정정당당하게 싸워서 쓰러뜨려라! 그게 내가 바라는거다!”라며 돌아섰다.
강태산과 장세진은 목적은 달성했지만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happy@osen.co.kr
<사진>이김프로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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