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땅', 드러나는 '러브라인'...조권-가인 누구와 커플 되나?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12.10 15: 55

MBC 시트콤 '몽땅내사랑'의 로맨스 윤곽이 어느 정도 잡히고 있다.
방영전부터 쌍둥이 남매로 출연하는 조권, 가인을 비롯 윤승아, 윤두준, 이나영, 전태수 등 선남선녀들의 대거 출연으로 이들의 러브라인이 초미의 관심이 돼 왔다.
특히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부부로 출연 중인 조권, 가인이 이번에는 어떤 스타와 커플이 될지에 관심이 집중됐던 상황.

8일 방송에서는 가인과 윤두준의 천적 관계가 그려지며 심상치 않은 '무드'를 연출했다. 고등학생때부터 두준을 '봉'으로 알고, 귀찮은 일은 물론 때때로 돈도 뜯어가는 가인의 모습이 그려진 것.
 
옆에서 보던 조권의 충고에 두준은 가인에게 "봉 노릇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하지만 윤두준은 조권만 위하는 엄마로 인해 힘들어하는 가인을 안쓰러워하며 곧 찾아나서는 모습으로 가인에 대한 마음을 내비쳤다.
첫눈을 함께 맞으며 다시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인 두 사람은 로맨스 무드를 조성, 앞으로의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지난 방송에서 '꽈당 키스'를 선보인 윤승아아 조권은 9일 방송에서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선사했다. 자신의 빨랫감에 잘못 섞여 들어온 조권의 팬티로 인해 속옷까지 훔쳐가는 변태로 낙인찍힌 승아는 할머니에게 일러버리겠다는 조권의 협박에 어쩔 수 없이 조권을 좋아하고 있었다고 거짓 시인한 것.
방송전 윤승아와 조권의 키스신이 있다는 것이 공개된 후 많은 네티즌들로부터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었다. 하지만 회를 거듭해갈수록 알콩달콩한 러브라인 보다는 티격태격하며 엮여가는 두 사람의 귀여운 모습에 그러한 우려는 기대로 바뀌어져 가고 있는 상황.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얄미운 옥엽과 어리버리한 승아의 모습이 너무 귀엽고 잘 어울린다. 두 사람의 분량이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 "승아와 옥엽이 아옹다옹하는 모습이 꼭 예전 논스톱에서 양동근과 장나라의 러브라인을 보는 것 같아 기대되고 설렌다. 둘의 러브라인이 빨리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며 승아와 옥엽의 러브라인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여기에 전태수와도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는 윤승아를 중심으로 앞으로 묘한 삼각 러브라인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어느정도 윤곽이 잡힌 커플 중 누가 시청자들의 가장 큰 호응을 받을지, 새로운 상대를 만난 가인과 조권의 커플연기를 어떨지 기대가 모아진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