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이영한(19, 폭스)이 특유의 휘몰아치는 공격으로 단단하기로 정평이난 염보성을 제압했다.
이영한은 10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박카스 스타리그 2010' 16강 염보성과 경기에서 파괴력 넘치는 한 방 러시로 스타리그 16강 첫 승을 신고했다. 이로써 이영한은 송병구와 함께 C조 선두로 치고 올라가며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날 이영한은 기존의 공격만 잘한다는 이미지를 물론 이거니와 방어에서도 한 실력을 과시하며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뽐냈다.

이영한은 염보성의 강력한 8 배럭스 일꾼-마린 압박을 앞마당을 펼치면서도 깔끔하게 막아내면서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염보성의 강력한 첫 압박을 견뎌낸 이영한은 본진 지역에서 해처리를 늘리면서 차근 차근 공격 채비를 갖췄다.
뮤탈리스크를 생산한 이영한은 저글링과 히드리라스크를 합친 힘으로 염보성의 앞마당 벙커 방어 라인을 완벽하고 시원하게 돌파하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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