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샤, "인터 밀란은 전력이 떨어져 있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2.11 02: 30

"알와흐다와 경기만 잘한다면 전력이 약해진 인터 밀란과도 해볼만 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참가 중인 성남 일화의 사샤가 10일(이하 한국시간) 밤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아부다비 자예드스포츠시티스타디움서 열린 기자회견서 알와흐다를 넘고 유럽 대표 인터 밀란과 겨뤄보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성남은 오는 12일 오전 1시 같은 장소서 헤카리 유나이티드(파푸아뉴기니)를 3-0으로 꺾고 6강에 올라온 알와흐다를 상대하게 된다.

사샤는 "알와흐다는 공을 가지고 있을 때 움직임이 좋다. 홈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일방적인 응원을 받을 것이다. 그만큼 힘든 경기가 예상되지만 철저히 준비했기 때문에 자신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성남이 알와흐다와 경기서 승리한다면 오는 16일 오전 2시 같은 장소서 인터 밀란과 4강전서 한 판 대결을 펼치게 된다.
사샤는 "인터 밀란은 부상과 팀내 내분 등으로 전력이 많이 약화되있다. 알와다흐전을 승리로 이끈다면 좋은 기회가 올 것이다"며 승리에 대한 욕심을 밝혔다.
팀의 주장으로 한 시즌 동안 성남을 이끌어 온 사샤는 "선수들에게 아직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다음 팀 미팅 때 선수들이 침착한 마음으로 경기를 안정되게 할 수 있도록 조언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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