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도 놀란 '배영수 야쿠르트 불발' 뒷얘기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0.12.11 08: 05

"배번도 결정됐는데…".
일본언론도 야쿠르트와 입단합의를 끝내고 건강검진에서 탈락한 배영수의 아픔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계약조건과 배번까지 모두 결정해놓고 마지막 조건을 통과하지 못해 파담이 되자 놀라는 표정이었다.
<스포츠호치>는 내년 야쿠르트의 선발후보로 입단에 합의했던 배영수가 메디컬 체크를 통과하지 못해 계약에 실패했다고 11일 전했다. 이 신문은 오른쪽 팔꿈치가 아니라 건강면에서 문제가 발견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 신문은 배영수와 야쿠르트는 계약기간 1년과 배번 등 입단조건에 합의했지만 메디컬 체크에서 구단이 지정한 항목을 통과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야쿠르트 관계자는 "사생활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상세하게 내용을 말할 수 없다"며 배영수를 배려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스포츠닛폰>은 한국언론의 보도를 빌어 배영수가 B형 간염 보균자라는 분명히 이유를 밝혔다.  지난 2007년 팔꿈치 인대수술 당시에도 간수치가 높아 수술을 받지 못했던(지연) 일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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