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월화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의 시크한 패션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정인 역의 김재욱과 서준 역의 김효진이 드라마의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차도남 - 차도녀’의 대표주자 김재욱과 김효진이 극중에서 드라마 제작사 대표와 여배우로 만나 찰떡궁합을 선보이고 있다. 실제 동갑내기 친구 사이인 두 사람은 함께 하는 장면들이 많아 촬영장에서 드라마에 대한 많은 대화를 주고받는다. 남다른 신체 비율을 자랑하는 모델 출신들답게 완벽한 스타일링으로 ‘대표님 스타일’과 ‘서준 룩’을 완성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
차갑고 도시적인 매력에 비즈니스 마인드 100%로 보이던 정중한 싸가지 정인 역의 김재욱은 드라마의 회를 거듭할수록 따뜻한 인간미와 아팠던 과거사가 드러나면서 그동안 보여졌던 이미지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매리(문근영)를 만나 점점 인간미를 드러내고 있는 정인에 대해 김재욱은 “가정환경이나 여러 상황 때문에 ‘정인’은 칼처럼 날카롭고 얼음처럼 차가워진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여린 부분이 있고 마음을 울리는 따뜻함이 있을 것이다. ‘정인’의 변화에 시청자 여러분이 공감하실 것이라 생각한다” 고 말했다.
또 여배우 서준 특유의 화려하면서 개성 넘치는 스타일에 쿨하고 시크한 말투로 주목받고 있는 김효진은 “‘서준’은 다소 충동적이고 얽매이지 않으려고 하는 자유로운 영혼이다. 하지만 ‘서준’이 보여주는 ‘의리’는 같은 여자가 보기에도 쿨 하고 멋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일에 있어서 책임감 넘치고 의욕적인 매력 있는 캐릭터다” 고 전했다.
김효진이 그려내고 있는 여배우 서준은 명예를 고집하는 집안의 반대를 이겨내고 꿈을 찾아 홀로서기에 성공한 강단 있는 여성으로 소속사 없이 활동하며 수많은 루머와 스캔들에도 연기에 대한 꿈과 열정이 남다른 캐릭터다. 또 매회 등장하는 서준의 스타일은 20~30대 여성들에게 큰 지지를 받고 있다.
한편, 매리와의 사랑을 확인하고 연인 관계로 발전한 무결(장근석)은 옛 연인 서준의 작별 키스를 받는다. 정인은 매리의 필요성을 느끼며 점점 매리에게 진심으로 다가서게 되면서 네 명의 러브라인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happy@osen.co.kr
<사진>와이트리 미디어 제공.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