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 이경수가 고군분투하며 LIG손해보험에 첫 승을 안겼다.
LIG 손해보험은 11일 구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V리그 삼성화재와 경기서 김요한(15득점) 페피치(14득점) 그리고 '노장' 이경수(13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 스코어 3-0(25-20 25-19 25-22)으로 승리했다.

11-10으로 팽팽한 상황서 LIG 손보는 김요한의 공격이 살아나서 스코어를 벌리기 시작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가빈과 박철우의 공격이 모두 상대 블로킹에 막혀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LIG 손보는 수비가 뒷받침돼 중반 이후 리드를 잡았다. 결국 LIG 손보는 김요한의 백어택이 삼성화재 코트에 꽂히며 1세트를 25-20으로 따냈다.
가빈과 페피치의 대결로 이어지던 2세트서 먼저 힘을 낸 쪽은 LIG 손보. 페피치의 오픈 공격과 김요한의 백어택이 성공하면서 LIG 손보는 삼성화재를 압도했다. 또 LIG 손보는 잇달은 디그를 기록하며 14-10으로 달아났다.
설상가상 삼성화재는 좀처럼 기억이 살아나지 못했다. 가빈의 움직임이 살아나지 못한 삼성화재를 상대로 LIG 손보는 15-12서 황동일의 블로킹과 김요한의 백어택 등을 묶어 20-13으로 달아났다. LIG 손보는 가빈을 앞세운 삼성화재의 추격을 막아내며 2세트를 25-19로 따냈다.
엎치락뒤치락하며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치던 3세트는 LIG 손보와 삼성화재 모두 좀처럼 쉽게 경기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하지만 LIG 손보는 이경수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챙겼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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