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정준하 '소시지빵' 진짜로 쐈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12.11 20: 03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정준하가 '소시지빵'을 수험생들에게 진짜로 '쏘며' 약속을 지켰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박명수의 문익점과 정준하의 소시지빵의 대결 결과가 밝혀졌다.
지난 10월 30일 방송분에서 멤버들의 속마음을 공개하는 '일곱 개의 시선'특집이 방송된 가운데, 촬영 중 상황에 따른 생각을 내레이션을 통해 시청자에게 공개했고, 멤버들은 이에 대해 재미에 따른 점수를 줬다.

멤버들은 서로 낮은 점수를 주기위해 노력했고 정준하는 "소시지빵(점)이다"라고, 박명수는 "문익점을 드리겠다"라고 애드리브를 쳤다. 둘 다 냉담한 반응을 얻었다.
 
이에 유재석은 박명수의 문익점과 정준하의 소시지빵 중 어느 쪽이 더 웃긴지 시청자에게 판단을 맡겼다.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의견을 내 달라는 것. 이에 한동안 '무한도전' 공식홈페이지는 마비가 될 정도로 투표자들이 몰렸다.
 
결국 소시지빵점이 문익점을 이기면서 정준하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정준하는 자신이 이길 경우 소시지빵 300개와 음료수를, 박명수는 자신이 이길 경우 솜이불을 내놓겠다고 했다. 4만 2029표를 얻어 2만8118표를 얻은 박명수를 제친 정준하는 네티즌 투표에 남몰래 참여한 사실이 알려져 웃음을 주기도 했다.
 
정준하와 '무한도전' 팀들은 모두 힘을 합쳐 소시지빵 1000개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직접 전했다. 박명수는 수험생들에게 빵을 전달하며 "솜이불을 드릴 수 있었는데 여러분들 운이 없으시네요"라고 말해 야유를 듣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서 선보인 알록달록 비빔밥 CF 제작과정이 공개돼 감동을 선사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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