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11월의 선수로 선정된 박지성이 아스날전에 대한 필승 각오를 밝혔다.
맨유는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홈 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서 아스날을 상대로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1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현재 맨유는 아스날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로 승점 1점이 뒤져 있다. 이 경기서 승리를 거둔다면 리그 1위 자리를 되찾게 된다.
맨유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서 8승 7무를 기록,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그만큼 팀 분위기는 최고조로 다가오는 아스날과 경기에 대한 선수들의 자신감도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에 박지성은 12일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스카이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에서 아스날에 대해 "아스날은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우 젊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지난해보다 더욱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그렇지만 "우승 레이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을 우리는 가지고 있다"며 "현재 아스날이 좋기는 하지만 3월에는 다를 것이다. 성적에 대한 압박감으로 지금과 다른 결과를 갖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박지성은 "항상 아스날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최근 아스날전 5경기서 거둔 4승 1무의 좋은 경기력을 자랑하며 "이번에도 승리할 기세다. 최근 블랙번과 발렌시아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자신있다"고 덧붙였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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