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女우들이 스크린 휘어잡는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2.12 08: 59

2010년 남자영화가 대세였다면 2011년은 여우들이 스크린을 휘어잡을 예정이다. 내년 촬영에 들어가거나 개봉을 앞두고 있는 다수의 영화들이 여자가 주인공인 작품들이 대다수라 그녀들의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SBS 드라마 '대물'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는 고현장이 내년 초에는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내년 봄에 촬영에 돌입하는 영화 '가담'(가제)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가담'은 평범한 한 여자주인공이 우연히 마약 범죄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초능력자' '해결사' 등을 투자·배급한 뉴(NEW)가 기획 중인 액션 코미디물이다.  

현재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현빈과 멜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하지원은 내년 여름 블록버스터 대작 ‘7광구’의 여자 원톱 주연으로 나서 관객 사냥에 나선다.
영화 ‘7광구'는 7광구에 바이러스로 변형된 괴물이 서식하고 그 속에서 여주인공이 사투를 벌인다는 내용을 담은 블록버스터물이다. 하지원은 섹시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액션을 선보이는 여전사 역을 맡아 괴물과 사투를 벌이게 된다.
최근 KBS 2TV '도망자 플랜B'의 촬영을 마무리한 이나영도 내년 스크린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유하 감독의 신작 ‘하울링(가제)’에서 여자주인공으로 이나영이 캐스팅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영화 ‘하울링’은 한 남자가 자연 발화로 인해 죽어버리게 되고 그 시체에는 정체불명 짐승의 이빨 자국이 남아있게 되면서 이를 수사하는 강력계 여형사와 베테랑 남자 형사가 사건을 추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2009년 영화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를 끝으로 1년간 잠시 숨고르기를 했던 손예진은 내년 초부터 영화 ‘오싹한 연애’의 촬영에 돌입한다.
‘오싹한 연애’는 귀신을 보는 능력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전혀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져 세상과 철저히 단절돼 살아가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켜주고 싶은 한 남자의 로맨스를 그린다. 상대역으로 이민기가 나선다.
올해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박민영은 호러 영화의 여자 원톱으로 나서서 관객들을 만난다. 
‘고양이’는 동물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애완견 미용샵에서 일하는 한 20대 여자가 의문의 고양이와 동거를 하게 되면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공포에 휩싸이게 되는 호러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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