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첫 번째 경기에 달려있다. 첫 번째 경기는 결승전이나 다름없다".
인터 밀란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FIFA 클럽월드컵 UAE 2010 4강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준준결승서 알와흐다(UAE)에 승리를 거둔 성남은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2시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서 2009~2010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인터 밀란과 클럽월드컵 4강전을 갖는다. 브라질의 인터나시오날과 함께 4강에 직행한 인터 밀란은 성남과 클럽월드컵 첫 경기를 치른다.

베니테스 감독은 12일 UAE 영자신문 더 내셔널을 통해 "첫 번째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그 이후는 생각하지 않았다. 모든 것은 첫 번째 경기에 달려있다. 첫 번째 경기는 결승전이나 다름없다"며 성남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성남과 알와흐다의 경기를 경기장서 직접 관전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클럽월드컵에 참가한 모든 팀들을 존중한다. 하지만 우리는 우승을 위해 이곳에 왔다. 우리가 좋은 경기를 펼친다면 어떤 팀에도 승리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베니테스 감독은 "인터 밀란은 저력이 있는 팀이다. 저력은 하루 아침에 얻을 수도 잃을 수도 없는 것이기 때문에 클럽월드컵서 우승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다. 선수들이 우승하고자 하는 강한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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