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전광진(29, 성남일화)이 FIFA 클럽월드컵 UAE 2010 6강전 알와흐다(UAE)와 경기서 당한 발목 부상이 호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태용 감독이 이끈 성남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자예드스포츠시티스타디움서 열린 알와흐다와 경기서 몰리나가 1골 2도움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4-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성남은 오는 16일 오전 2시 같은 장소서 2009~2010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인터 밀란과 클럽월드컵 4강전을 갖게 됐다.
선발 출전한 전광진은 팀이 2-1로 앞서던 전반 41분 상대와 부딪혀 넘어져 무릎과 발목에 부상을 입었고 이후 경기 참여가 어려워 조재철과 교체됐다.

전광진은 아직 정상적인 팀 훈련을 소화하지는 못하지만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4강전 출전 여부는 전광진의 몸 상태를 조금 더 지켜 봐야하는 상황이다.
성남 관계자는 "부상 당한 무릎은 괜찮다. 발목은 아직 정상적이지 않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전광진은 올 시즌 K리그 32경기에 출전해 2골 4도움을 올리며 팀의 주전 수비형 미드필드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전광진의 경기 출전 여부가 인터 밀란전을 앞둔 성남의 경기력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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