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골침묵' 모나코, 생테티엔에 0-2 패배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12.13 07: 50

박주영(25, AS 모나코)이 풀타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골을 터트리지는 못했다.
모나코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모나코 스타드 루이스 2세 경기장서 열린 생테티엔과 프랑스 리그1 2010-2011 17라운드 경기서 0-2로 완패했다. 이로써 모나코는 최근 5경기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부진에 빠졌다.
이날 박주영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전, 전후반 90분 내내 골을 터트리기 위해 수 차례 생테티엔 골문을 노렸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데 실패했다.

모나코는 홈 경기의 이점을 살려 생테티엔을 압박했다. 점유율에서 앞선 모나코였지만 좀처럼 골은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생테티엔의 반격에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생테티엔은 전반 19분 빠른 역습을 펼쳐 전방의 엠마누엘 리비에레에게 한 번에 연결했고, 리비에레는 이를 다시 로랑 바틀레에게 내줬다. 공을 받은 바틀레는 침착하게 왼발 슈팅을 날려 모나코의 골망을 흔들었다.
예상치 못하게 골을 허용한 모나코는 동점골을 위해 더욱 거세게 몰아쳤다. 박주영도 몇 차례 찬스를 잡았지만 상대 골키퍼 제레미 자노의 신들린 선방에 막히며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모나코의 거센 공세에도 좀처럼 동점골은 터지지 않았다. 모나코 공격의 중심에 박주영이 있었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33분 바카리 사코에 두 번째 실점을 허용하며 추격의 의지를 잃고 말았다.
결국 모나코는 남은 시간 동안 만회골을 터트리지 못하며, 0-2로 생테티엔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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