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전까지 회복할 시간이 사흘 남았다. 몸상태를 최대한 끌어 올리겠다"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알와흐다(UAE)와 FIFA 클럽월드컵 UAE 2010 6강전서 무릎과 발목쪽에 부상을 당한 전광진(29, 성남 일화)이 현재 몸상태와 인터 밀란과의 4강전에 뛰고 싶은 바람을 전했다.
알와흐다전에 선발 출전한 전광진은 팀이 2-1로 앞서던 전반 41분 상대와 부딪혀 넘어져 무릎과 발목에 부상을 입었고 이후 경기 참여가 어려워 조재철과 교체됐다.

전광진은 13일 오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서 가진 인터뷰서 "무릎 상태는 괜찮지만 발목이 아직까지 정상적이지 않다. 일터 밀란전까지 사흘이 남았는데 몸상태를 최대한 끌어 올리겠다"고 전했다.
13일 오후에 있을 팀훈련에 참가할 예정인 전광진은 "팀 동료들이 잘해줘서 여기까지 왔다. 인터 밀란전에는 최대한 컨디션을 끌어 올려 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나타냈다.
전광진은 지난 11월 24일 전북 현대와의 준플레이오프 이후 18일만에 실전 경기에 나섰지만 경기 감각은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다. 알와흐다전서는 경기 시작 전 몸을 풀때부터 컨디션이 좋았다.
전광진은 "몸이 좋을 때 다친다는 말이 있는데 알와흐다전서는 컨디션이 좋았다"고 말했다.
수비형 미드필드인 전광진은 "에투를 한 번 잡아 보고 싶다"며 4강전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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