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싸이의 합동공연 '완타치2010'이 총 6만석 티켓 중 90%를 사전 예매시키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김장훈은 쏟아지는 티켓 문의 전화에 아예 휴대폰을 꺼두고 있다.
이번 공연을 주최하는 공연세상 측은 "사실상 티켓이 완전 매진된 가운데, 티켓을 구하지 못한 관객들의 추가공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추가 공연은 더 이상 없다"고 13일 밝혔다.

이어 "광주와 서울은 각각 6일간의 세팅, 리허설 기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공연을 위해, 추가공연을 하지 않겠다고 두가수가 완벽한 공연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면서 "특히 작년에 이어 이번 공연 역시 연출을 맡은 김장훈은 실제로 3개도시에 50억원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되는만큼 더 욕심부리지않고 지금의 연출안을 잘 이끌어내는것이 최고의 성원을 보내준 최고의 관객에 대한 기본예의라고 생각한다. 병적으로 연출과 연습에 집착한만큼, 또한 1년새에 더욱 단단해진 싸이와의 호흡과 팀웍으로 말 뿐이 아닌, 실질적인 사상최강의 공연을 선물하겠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추가공연이 없어짐에 따라 김장훈과 싸이의 '완타치2010'은 티켓대난이 예상되며 암표도 극성을 부릴것으로 예상된다. 김장훈은 초대권에 대한 부탁전화로 인해 핸드폰을 끄고 산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역대공연사상 최고의 폭발력을 보이며 티켓오픈3주만에 일간,주간,월간,연간 1위에 등극하고 무려 8주간 1위를 차지해온 '완타치2010'은 지난해 이들이 달성했던 사상최다관객동원,최대매출의 기록을 이미 훌쩍 갱신한 상태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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