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직장인 P씨(30세, 여)는 거래처 사람을 만날 때 마다 외모에 대한 고민에 빠진다. 매번 자신의 실제 나이보다 더 들었다고 보거나 심하게는 상사로 오해 받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런 일이 있을 때, 한 두 번은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지만 그게 계속 지속되다 보니 가볍게 넘길 수가 없었다.
문제는 사각턱이었다. 어머니도 심한 사각턱이라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사각턱을 예전 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그 영향이 이렇게나 뼈저리게 다가 온 것은 처음이었다. 물론 그 사이 실제로 나이가 들긴 했지만 상대방의 그런 반응은 분명 다른 차원의 문제였다. 사각턱은 실제 보다 더 나이 들어 보이게 했고, 인상도 더 강하게 느껴지도록 했던 것이다.
사각턱의 안 좋은 점은 P씨처럼 나이가 더 들어 보인다든지, 강해 보인다든지 하는 사람의 인상에 악영향을 끼친 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악영향은 단순히 외모의 문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 콤플렉스로 작용해 사회생활과 대인 관계를 위축 시키는 경우가 많다. 현대 사회에서 외모는 단순히 겉모습에 대한 평판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현대사회에서 미적인 아름다움은 하나의 자원이자 경쟁력이다. 모두가 아름다워 지고 싶어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으며, 또 아름다운 사람은 그 만큼 많은 기회를 누린다. 이것은 시각에 지배당하는 인간의 본성이 기인하는 것이므로 무조건적으로 비판의 대상이 될 수는 없다. 그래서 반대로 아름답지 못한 외모의 사람에게는 더 적은 기회가 가기 마련이다.
이런 의미에서 성형 수술 역시 단순히 외모를 가꾸는 수술로만 의미를 가지는 것이 아니다. 외모로 인해 이제껏 박탈당했던 기회를 다시 살리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외모 때문에 잃어버렸던 자신감을 되찾는데 큰 도움을 준다.
이 같은 이점을 알면서도 성형 수술을 꺼리게 되는 또 한 가지 이유가 있다면 바로 성형 수술이 아프거나 위험 할 것이라는 편견 때문이다. 물론 칼을 대는 수술이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하며 약간의 불편은 감수해야 한다. 그러나 요즘 성형술은 안전하면서도 최선의 결과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예전부터 대표적으로 위험하다고 인식되어온 수술 중 하나가 바로 사각턱 수술이다. 전신 마취와 구강 내 절개라는 방식을 취했던 예전에는 위험도가 높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는 부분 마취와 귀 뒤 절개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수술을 간편화 하면서도 안전성을 높였고, 수술이 간편한 만큼 후에 환자가 겪는 불편 또한 대폭 줄었다. 거기에 완벽한 수술 결과까지 보장해 환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러한 대표적인 수술방식으로는 ‘이지사각턱 성형술’이 있다.
모든 기술이 그렇듯 의술 역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한다. 보다 더 안전하고 보다 더 확실한 수술을 위해 오늘도 많은 의사들이 노력하고 있다. 만약 사각턱으로 인해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다면, 또 다른 성형 외과적 시술을 요하는 상태라면 우선 전문의의 철저한 노하우와 사명감을 믿고 상담을 받아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다. 현대 의학 기술은 환자의 고민을 생각보다 간단히 해결해 줄 수도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 정철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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