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13일 데뷔 첫 FA 자격을 취득한 '영원한 에이스' 배영수(29)와 재협상에 나섰다.
"안정된 삶보다 가슴뛰는 삶을 살고 싶다"고 일본 무대 진출을 선언했던 배영수는 야쿠르트와의 계약이 무산된 바 있다.

이날 배영수와 만난 박덕주 운영팀 차장은 "19일 배영수가 결혼하기 전에 담판을 지을 계획"이라며 "양측의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따뜻하게 안아주기로 결정한 만큼 합리적인 조건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배영수가 일본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계약 기간을 2년으로 정했다. 배영수 역시 구단의 2년 계약 제안을 흔쾌히 받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차장에 따르면 배영수는 "돌아올 수 있는 친정이 있어 좋다. 따뜻하게 받아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은 오는 15일 배영수와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chanik0105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