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스트레스를 줄이고 자신감을 얻는 모발이식수술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12.13 16: 40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건조해진 날씨 때문에 두피의 혈액순환이 느려져 수분 부족을 일으키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탈모 환자들이 늘어나 탈모 관련 병원에는 겨울에 탈모와 모발이식에 대한 문의가 특히 많다.
실제로 서울의 상도동에 거주하는 32세 직장인 한 모씨는 오랫동안 진행되던 탈모가 더욱 심해져 걱정이다. 한 씨는 탈모로 넓어지는 M자 이마를 가졌으며 실제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는 인상 때문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 탈모에 좋다는 탈모 치료제를 처방 받아 복용 했지만 이미 모발이 빠진 부분은 모발이식으로 해결 할 수 밖에 없어 최후의 수단으로 모발이식수술을 결정했다.
압구정 유명 모발이식센터장 황정욱 원장(사진)은 “겨울에 모발이식에 대한 문의는 매 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나이에 탈모가 진행되어 모발이식수술을 하게 되는 30대 이하의 젊은이들의 경우 탈모에 대한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40대~50대보다 심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경우 모발이식을 하고 난 후 인생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탈모에 대한 열등감이 자신감으로 바뀌어 이성과의 만남을 두려워하지 않거나 오히려 업무에서 성공적인 목표를 달성하게 되어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해 의사로서 뿌듯함을 느끼게 합니다”라고 말한다.
 
탈모 치료 방법에는 약물 치료와 모발이식수술 두 가지가 있다. 프로페시아와 미녹시딜, 트리코민을 이용한 약물 치료는 만족할 만한 효과를 가지지만 새로운 머리가 나기보다는 기존의 머리가 더 빠져 탈모가 진행되는 것을 막아 주고, 가늘어진 모발의 굵기가 굵어지는 정도의 한정된 효과를 가진다.  빠져서 이미 없어진 모발을 복구하는 것은 모발이식수술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모발이식은 나이가 들어도 탈모가 되지 않는 귀 윗부분의 옆머리를 채취하여 본인이 원하는 부위에 옮겨 심어주는 것으로 이식모는 뒷머리 본래의 특성 그대로 유지, 새로 옮겨진 부위에서도 평생 성장하게 된다.
모발이식수술의 경우 현재의 탈모 상태만을 체크 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탈모의 진행 양상을 유추하여 모발이식수술에 적용함으로써 피시술자가 장기적으로 만족할 만한 수술 결과를 가져오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모발이식은 정확한 모낭분리와 이식기술, 채취부위의 상처 크기를 최소화하는 노하우가 필요하며 이식모의 높은 생착률로 환자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모발이식은 탈모로 후퇴된 남성의 대머리 뿐만 아니라 눈썹이식, 화상 및 흉터, 헤어라인 교정, 무모증 등으로 다양하며 이 경우에도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모발이식을 원하는 환자들이 모발이식을 하기 전, 병원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는데 모발이식은 체계적인 모발이식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풍부한 모발이식 경험이 있는 병원을 선택해야 더욱 좋은 결과를 기대 할 수 있으므로 병원을 선택함에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한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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